회고 2

2021년 회고 - 항해 전

2021년 으땠는가? 벌써 2021년의 마지막 12월 31일입니다. 이것저것 한 것 같지만 게으름에 안 한 것들이 눈에 아른거리고 열심히 산 것 같지만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투자 반려생활 입사당시 목표 중 하나는 개발자로서 코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회사에 기여하는 것이었다. 2020년 12월 말 부터 팁스 투자를 준비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 아이템을 바탕으로 해결하려는 문제를 제시하고 서비스와 잘 연계할 수 있는 무언가를 생각해야했다. 특히 이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응용 단계가 아니라 새로운 무언가를 밑바닥부터 찾았다.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기술들의 레벨을 나누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부터 생각했다. 예를 들면 1단계 컴퓨터와 인터넷. 2단계 컴퓨터 언어와 데이터베이스, 3단계..

2019년 회고

개발얘기 별로 없는 개발자의 2019년 회고 ㅎㅎ 프로젝트 영세소상공인 프로젝트 2018년 11월부터 영세 소상공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배달의민족 업주분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는게 목적이었다. 여러 PG사와 결제 데이터를 주고 받는데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았다. (특히 기획자 분이 고생하셨다.) 연동 날짜가 급하게 잡혀 설날도 셀프 반납하고 밤새며 코딩했다. 중간중간 뇌가 그로기 상태에 빠지기도 하며 머리의 한계를 느낄 수 있었다. 2019년 3월쯤 큰 문제없이 마무리했다. 그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와 다른 점은 최종적으로 고객(업주)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개발자로서 조금 더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기술만 탐 하는개발자. 개발만 잘 하는 개발자가 되지 말자는 생각을 더더욱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