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7-12] 홋카이도

[2017-12-14] #2 - 하코다테, 오타루

호돌맨 2018. 10. 10. 02:27

홋카이도 이튿날.

오늘은 하코다테에서 오타루로 이동하여 1박을 하려 한다.





이튿날, 하코다테의 아침이 밝았다.

지난 저녁 도착한 탓에 감상하지 못한 하코다테의 아침은 매우 환상적이였다.

오늘은 일찍 오타루로 출발할 예정이니 서둘러 체크 아웃한다.




어제 저녁 올라갔던 하코다테산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한다.

어제 저녁 갔던 럭키 삐에로를 또 방문 할 수 없으니, 이곳 저곳 찾아보기 시작했고

아침 럭키삐에로 옆에 괜찮은 라멘집이 있다는걸 발견했다. (갓구글...)










가게 이름은 えん楽(엔락). 수산 시장 건물 안쪽으로 쭉 ~ 들어가면 나온다.


나는 시오라멘, 친구는 ... 거의 1년전이니 기억이 안난다.

일본에서 먹어보는 라멘은 거의 10년만이니 어떨지 기대하고 있었다.

결과는 대 만족 ^.^  (하지만 이 후 몇 개월동안 홋카이도에 방문하며 먹어본 라멘은 모두 실패였다.)




이제 오타루로 가기 위해 하코다테 역으로 이동한다.

올때는 (마음이 급해)전차를 탔지만 갈때는 걸어 갔다.

그리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 ^^ 하코다테 역 내에서 도시락도 구매했다.




몇시 기차였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대략 12시 40분정도..?

예약석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친구는 입석을 선택해도 좌석이 있기때문에 괜찮다고 했다.

..무슨 는 자리 없어서 30분동안 서서 감...








밥 먹은지 얼마됐다고.. 도시락 오픈 ^^

둘 다 매우 맛있었다.









오른쪽 좌석을 이용하면 3시간 30분동안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잠들었다.

음식판매원이 '오누마 당고 팔아요~'라는 얘기에 잠에서 깼다.

꼭 먹어보고 싶었다.

오누마 당고는 떡을 간장, 팥 등에 발라낸 음식이다.

맥주도 한잔~





그리고 끊임없이 먹었다.

올 떄 굶으면서 온게 그렇게 한이 되었다.. ^^




오후 4시, 신 삿포로 역에 도착했다.

기차를 JR로 갈아타고 오타루 역까지 가야한다.


여행에서 8시간을 기차에서 보내야 한다면 잘 생각해봐야 한다.

기차에 있는 시간 자체도 좋을 수 있지만 곧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드디어 오타루에 도착~

역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매우 기대하고 있는 도시.. 미스터초밥왕 주인공의 고향이기도한..


오타루 역 교차로





도미인 오타루 호텔을 이용했다.

휴대폰 충전기도 있고 역, 주요 관광지와 가까이 있으니.. (라고 하기엔 오타루가 너무 작다.)






어서빨리 운하를 보고 싶은 마음에 들떠 있는 아저씨 둘.

호텔에서 10분정도 내려가면 운하를 볼 수 있다.






우어어어어 ~ 사진으로만 보던 오타루다!!

그리고 사진으로만 보던 모습이 끝이였다. 아니 이게 뭐람...(차라리 청계천에 갔었어야...)

일단 걸어가본다..

오르골당쪽으로 가보자....ㅠㅠ





오르골당 가는 길목에는 많은 상점들이 있다.



오르골당


그리고 도착한 오르골당 본사(?)



저녁 5시 58분에 오르골당에 도착했다.

2분 정도 구경했을까..? 갑자기 안내원이 영업종료 한다고.. 나가달라고.. 하..

오타루는 대부분 오후6시에 영업을 종료한다.

식당이든 상점이든 뭐든...



그냥 밖에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다.




일본 편의점에는 밀크티를 많이 판다. 항상 보일때마다 사먹었다.



호텔 근처로 이동해 밥을 먹었다.

대부분 다 영업종료 했고 문 연 곳이 여기밖에 없었다.


사진처럼 회덮밥(?)을 잘 먹다가



이렇게 따로 나오는 그릇에 덜어 오챠즈케 해먹어도 된다. 맛있었다.

하지만 가격좀 비쌌다. 4만원 넘게 나왔다.



그리고 호텔 근처로 이동해 음식점에 들렸다.

대부분 영업을 종료했고 문 연곳이 여기밖에 없었다.









밥 먹고나니 할게 없어 친구와 걷기 시작한게 꽤 멀리까지 왔다.

걸으면 바다도 구경하고, 집도 구경하고, 별도 구경하고

나중에 돈 많이벌면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 빅토리아 레스토랑에 들려 밥을 먹었다. 먹고 또 먹고..

마지막에 사진에는 알바생이 뛰어오는게 찍혔다.

친구가 돈키호테에서 구입한 휴대폰 케이스를 놓고와서...

카드결제가 가능해서 현금 부담이 줄었다.


이렇게 이틀 째 오타루의 밤이 끝났다.